[인터넷]국내 전자상거래 규모 57조원

  • 입력 2001년 6월 3일 23시 54분


통계청은 작년 국내 전자상거래 전체 규모가 57조5584억원으로 기업간 총거래액 835조6889억원의 6.3%였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상장법인 코스닥등록법인 공기업 등 1658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2000년 전자상거래 기업체 통계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자상거래 전체규모 중 기업간(B2B) 거래는 52조3276억원으로 전체의 90.9%를 차지했고 기업·소비자간(B2C) 거래는 7337억원, 해외수출거래는 4조4498억원이었다. B2B거래는 작년 1·4분기(1∼3월) 9조9000억원에서 △2·4분기(4∼6월) 12조5000억원 △3·4분기(7∼9월) 14조3000억원 △4·4분기(10∼12월) 15조4000억원으로 급팽창했다.

전자상거래 중 판매부문은 23조6691억원으로 대상기업 전체 판매액의 1.9%를 차지했다. 판매부문 중에서 제조업이 22조629억원으로 93.2%를 차지했고 제조업종 가운데 1차금속이 38.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기기계(21.1%), 자동차(16.3%), 전자부품(11.4%)의 순이었다. 또 구매부문은 52조3276억원으로 전체 구매액의 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2B거래 중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판매의 27.9%, 구매의 62.8%를 차지했다. 인터넷 거래의 비중은 판매가 1·4분기 14.8%에서 4·4분기 35.2%로, 구매는 같은 기간 57.1%에서 68.4%로 각각 높아져 전자상거래 기반이 인터넷으로 급속도로 옮겨가고 있었다.

인터넷에서 다수 기업을 모아 물품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e마켓플레이스(전자장터)’도 급성장했다. 99년 23개에 불과하던 e마켓플레이스는 지난해 말까지 191개로 늘어 4·4분기에만 51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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