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 수돗물은 1급수…환경부 수질검사 결과

  • 입력 2001년 5월 28일 23시 53분


최근 전국 일부 정수장의 바이러스 균 검출로 수돗물 불신풍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안동지역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1급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수도사업소에 따르면 환경부가 최근 전국 31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돗물 바이러스 균 분포 연구조사’에서 안동시 정수장에서는 바이러스 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수질검사에서도 1급수로 판정됐다.

특히 안동지역 6개 정수장의 원수와 정수, 수도꼭지 등 3개 지점에 대한 수질검사에서도 탁도와 일반세균, 대장균 등 모든 항목에서 음용수 수질기준에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지역 수돗물은 공장과 산업폐수 오염원이 없는 임하댐 길안천과 반변천의 1급수를 지하 7m 모래층을 통과시켜 1차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유입되던 송천동 일대 생활하수를 수하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는 차집관로를 설치해 철저한 관리로 수돗물에 대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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