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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20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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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월드컵경기장이 3년10개월의 대역사 끝에 20일 국내 월드컵 경기장 중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 2946억원을 들여 좌석수 6만5857석으로 건설돼 국내 10개 월드컵경기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월드컵경기장은 한국 전통의 조형요소인 민가의 지붕 형태를 형상화한 부드러운 곡선미와 함께 그 위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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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월드컵경기장 개장 첫 경기를 가진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차경복 감독은 “그라운드와 지붕이 아주 멋지게 조화됐다. 최고의 경기장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엔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이연택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 이의근 경북 도지사, 문희갑 대구시장 등과 축구팬 6만여명이 찾아 대구월드컵경기장의 역사적 탄생을 축하했다.
개장식에 이어 열린 브라질 명문 산토스팀과 성남 일화의 개장기념 경기에서는 산토스가 2-1로 이겼다.
<대구〓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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