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통부, 10월부터 '코스닥 IT 지수' 서비스

  • 입력 2001년 5월 15일 11시 07분


정보통신부는 오는 10월부터 코스닥증권시장 등과 함께 '코스닥 IT지수'를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통부는 IT기업의 코스닥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촉진하고 코스닥시장참여자들에게 올바른 투자판단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코스닥 IT 지수'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수를 IT 산업관련 연구 및 정책입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수는 장중 매 30초 간격으로 실시간으로 산출되어 60여개 증권사 및 증권정보제공업체 등에 전송되며, 증권사 시세단말기, 정통부와 코스닥증권시장 홈페이지 및 기타 증권정보제공업체사이트를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정통부는 코스닥 IT지수를 코스닥시장내 전체 IT기업의 종합주가지수인 ▲코스닥 IT 종합지수, ▲중소기업청의 벤처기업확인을 받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스닥 IT 벤처지수, 코스닥시장의 대표 IT기업 50개사의 주가지수인 ▲코스닥 IT 50지수, 및 IT기업을 9∼10개 업종으로 분류하여 산출하는 ▲코스닥 IT 업종지수 등 4종류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에앞서 지수개발을 위해 코스닥증권시장, 한국증권전산 등과 이달중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수개발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IT기업 선정방법 및 IT기업 업종분류기준 설정은 정통부가 담당하고, 지수의 설계 및 지수관리기준은 코스닥증권시장, 전산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시간 지수산출은 한국증권전산이 책임지기로 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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