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부채비율 200% 완화 정책으로 한진해운 수혜… LG

  • 입력 2001년 5월 15일 08시 32분


LG투자증권은 15일 '부채비율 200% 완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는 한진해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진해운이 올해 1/4분기 들어 1000억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 말 기준 이자보상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이 그 근거다.

LG는 기존의 부채비율 200% 제한 정책이 항공사나 해운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부담을 줬다며 이번의 규제 완화 정책이 각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를 가능케 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LG투자증권의 장근호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이자보상비율이 1.0을 넘어서는 업체들에게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지난해말 현재 이자보상비율 1.36배를 기록하고 있는 한진해운 주가에 가장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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