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현대차 실적 호조"현대차로의 매출비중 높은 업체 주목"

  • 입력 2001년 5월 8일 08시 01분


현대증권은 8일 "1/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현대자동차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현대차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에도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현대차는 올 1/4분기동안 전년대비 18.1% 증가한 5057억7000만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73.8%, 당기순이익은 28.0%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현대차의 실적이 이같이 개선될 수 있었던 이유를 △원화 절하에 따른 수혜 △미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 △판매비용 감소 등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의 실적호전은 현대차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실적호전 예상으로 이어져 최근 이 회사의 주가가 1년 반만에 1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현대증권은 현대모비스 외에도 현대차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은 △한라공조 △한국프랜지 △세원물산 △경창산업 △일지테크 △삼영케불 △세종공업 등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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