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은 메디슨이 올해 2월 만기도래한 200억원의 회사채를 내부자금으로 상환했고 한글과컴퓨터 지분 매각대금(150억원)과 월평균 100억원에 달하는 내부잉여자금으로 금년에 만기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을 모두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은 메디슨의 올 1/4분기 매출액이 내수와 수출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3.3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동원경제연구소의 김지현 연구원은 "독일 증시에 상장된 자회사인 크레츠테크닉의 지분 매각 성사여부가 기업가치 상승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 내에 매각을 목표로 세계적인 의료기기 생산업체와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크레트테크닉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순차입금이 급감해 메디슨의 올해 예상이익 기준 EV/EBITDA는 매각 전 7.9배에서 4.2배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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