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터넷 3인방 동반 상한가 진입

보안주 3인방이 일치감치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도 동반상한가에 올라섰다.

오후 1시 55분 현재 다음은 3만7250원, 새롬기술은 1만9000원, 한글과컴퓨터는 577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은 지난 19일 이후 처음이다.

새롬기술은 지난주에 미국증시의 하락으로 나흘간 하락했었다. 실적과 무관한 이날 상한가는 역시 지난 주말 나스닥 시장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이날도 나스닥 선물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랠리 때 첨단기술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던 토했었다. 2차 유동성 랠리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한 상황에서 이들의 재도약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실적과 무관하게 인터넷 3인방의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증권전문가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