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대북정책 혼선 등으로…"

  • 입력 2001년 4월 27일 20시 57분


▽일본 정치인은 야쿠자, 가부키 배우, 우동집 주인과 함께 대물림되는 직업이다(국내 일본전문가, 2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구성한 내각에 정치인 집안 출신이 많다며).

▽대북정책 혼선 등으로 인한 군인 가족들의 불안 심리가 표를 몰아줬다(한나라당 충남도지부 관계자, 4·26 논산시장 선거를 분석한 결과 3군본부가 있는 계룡대 투표구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며).

▽위원회는 예산낭비의 온상(전남 여수경제정의실천연합, 27일 여수시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가 형식적이고 방만하게 운영돼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영화 ‘친구’는 상투성과 폭력성 때문에 처음부터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대종상 심사위원, 올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영화 ‘친구’가 탈락한 이유를 설명하며).

▽안티(Anti)사이트 조사는 그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조치로 검열 행위에 해당한다(야후코리아, 네티즌 275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1%가 안티사이트 조사에 반대했다며).

▽컴퓨터업계는 지금 가장 좋은 시절이자 가장 나쁜 시절이다(커펠러스 컴팩컴퓨터 회장, 26일 미국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술 혁신으로 컴퓨터 제품이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시장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대량 해고는 구경제와 신경제를 혼합한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존 챌린저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 사장, 27일 미국 기업의 감원이 주로 인터넷기업에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전통적인 회사로서 인터넷사업에 손을 댄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권좌에 있는 사람이 자신보다 특별하고 뭔가 다르다고 얘기하지만 나는 그런 부류에 속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해리 김 미국 하와이카운티 시장, 지난해 한국계로서는 처음 시장에 당선된 뒤 최근 미국의 LA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노벨평화상 대통령과 유엔의장국이라는 명예에 걸맞게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대통령, 칭송받는 국가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27일 한승수 외교통상부장관의 유엔총회 의장 후보 지명을 환영하는 논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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