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하락세로 돌아서…국고3년물 6.87%선

채권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전철환 한국은행총재가 채권시장의 불안심리를 전정시키기 위한 안정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수익률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3년2001-3호는 전일보다 1bp낮은 6.92%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6.95%까지 올랐으나 이후 반락하며 6.87%까지 내려온 상태다.

통안2년 3월물도 7.00%에서 출발해 6.89%까지 수익률이 하락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의 대책발표가 없어도 시장은 자율적으로 수익률 7.00%를 고점으로 인식하고 하락세로 돌아설 시점이었다"며 "한은의 시장안정책으로 하락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