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주병찬/S카드회사 서비스에 큰 실망

  • 입력 2001년 4월 26일 18시 23분


가게를 연 뒤 카드 가맹점 가입을 신청했다. 얼마 후 국내 굴지의 S카드사에서 카드를 새로 발급받으라는 전화가 왔다. 카드회사에서 나온 직원에게 연회비가 얼마냐고 물었더니 3000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카드를 한 번 사용하고 보니 연회비가 2만원이나 되는 엉뚱한 카드였다. 결제방식도 물어보지 않고 자동이체로 만들었다. 카드회사에 전화로 항의했더니 한 번 사용했기 때문에 연회비는 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기분이 나빠 카드를 해지하겠다고 했다. 다시 카드 가입 신청을 받아간 직원은 카드 심사부서에서 회원의 신상을 보고 카드를 임의로 만들어 주는 일이 간혹 있다며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말했다. 카드 회사의 서비스에 실망했다.

주병찬(서울 동대문구 휘경1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