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6원 하락한 1307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4.6원 내린 1310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화환율은 엔-달러 환율이 121엔대에서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큰 변동없이 1310원선 안팎에서 소폭 등락했다.
오후 들어 고이즈미 전 후생성장관의 자민당 총재당선이 확정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121엔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원화환율도 1310원 밑으로 동반하락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고이즈미 전 장관의 등장으로 엔-달러 환율이 크게는 118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엔화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달러 환율이 조정국면에 들어서면 원환환율 1300원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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