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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8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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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NBA 정규시즌경기에서 벤치멤버들이 4쿼터서 22점을 몰아넣는 수훈에 힘입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9-9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58승23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19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시즌 마지막경기에서 패하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남은 경기를 이기더라도 정규시즌 최고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연장전 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1-105로 따돌리고 56승25패가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휴스턴 로키츠는 이날 경기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하킴 올라주원이 24점을 득점하며 팬들을 열광시킨 가운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4-87로 낙승했다.
다리 부위에 피가 응고되는 현상으로 투병 중인 올라주원은 고령에다 팀계약 종료로 은퇴무대가 될 수도 있는 이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홈 팬들의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LA레이커스는 모처럼 동시에 활약한 샤킬 오닐(33점·13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26점), 두 스타플레이어를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108-91로 물리치고 2년 연속태평양지구 1위로 시즌을 끝마쳤다.
이날 승리로 56승26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2위와 퍼시픽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했다. 1경기를 남겨두고 새크라멘토 킹스와 서부컨퍼런스 공동2위를 유지했던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가 19일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더라도 양팀간의 상대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 지금 순위를 유지한다.
마이애미 히트는 알론조 모닝의 극적인 버저 비터로 밀워키 벅스를 91-89로 제치고 49승32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외신종합]
▽18일 전적
토론토 94-92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111-105 인디애나
애틀랜타 122-119 워싱턴
마이애미 91-89 밀워키
시카고 100-94 뉴저지
휴스턴 114-87 미네소타
유타 97-92 LA클리퍼스
샌안토니오 99-93 포틀랜드
LA레이커스 108-91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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