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백승도/4·26재보선 무관심 안될말

26일은 서울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7개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선거 사유야 어쨌든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누가 당선되든 얼마나 나아지겠느냐, 먹고 살기도 힘든 판에 무슨 선거냐는 자조적인 불신감이 요즘 사회에 만연해 있다. 이러다 보니 투표율은 낮아지게 마련이고 낮은 투표율은 민의를 왜곡할 수 있다.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1년 정도 앞둔 시점에서 비록 일부 지역에서만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지만 민주주의의 위기를 부를 수도 있는 선거에 대한 무관심은 막아야 한다. 요즘처럼 우리의 정치가 어렵게 된 데에는 유권자의 무관심도 일조한 것이 사실이다. 성숙한 민주시민의 자세를 보여주자.

백승도(서울 도봉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