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날씬해 보이는 파스텔 코디법 해답 찾기

  • 입력 2001년 4월 16일 10시 52분


[독자변신] 아직도 검은색 옷만 고집하세요?

◇ 날씬해 보이는 파스텔 코디법 해답 찾기

결혼 전 케이블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일했다는 신혜선씨.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고 나니 그동안의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여기저기 약간씩 군살이 생겼다. 특히 하반신이 통통해져 늘상 어두운 색 옷만 입었다는 그녀가 봄을 맞아 파스텔 의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머플러를 둘러 시선을 위로 끌어 올린다

- 패션 연출

▽얼굴이 각지고 광대뼈가 약간 도드라져 보이는 얼굴이므로 최대한 피부톤과 가까운 색상의 블러셔를 골라 각진 턱 모양을 수정해 준다. 붉은 계열의 블러셔는 광대뼈를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올봄처럼 파스텔톤의 의상이 유행하면 통통족들은 고민이 된다. 색깔이 너무 고와 입고는 싶지만 잘못하면 원래보다 더 통통해 보일 수 있기 때문. 이런 경우에는 신축성이 있거나 광택이 있는 소재는 피하고 마나 면처럼 넉넉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를 입는 것이 좋다. 상체는 상대적으로 말랐으므로 윗옷은 몸에 달라붙게 입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선글라스나 머플러 등의 소품을 이용해 시선을 위로 끌어 올리는 것도 날씬하게 보이는 방법이다. 니트 4만원, 바지 6만4천원, 머플러 3만5천원 이응. 구두 15만8천원 세라.

- 헤어&메이크업

▽건성 모발인 경우 1주일에 2번 정도는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 좋다. 옆머리를 층지게 자른 다음 양볼을 감싸듯이 드라이해 주면 각진 턱선을 커버할 수 있다.

◇무릎 길이의 트렌치 코트로 통통한 허벅지를 가린다

검은색은 가장 날씬해 보이는 색상이다. 통통한 허벅지를 가리기 위쪽은 품이 넉넉하고 아래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검은색 바지와 무릎 길이의 트렌치 코트를 입었다. 키가 작은 사람은 지나치게 긴 상의를 입으면 오히려 키가 작아 보인다. 트렌치 코트라도 무릎 길이를 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허벅지에는 살이 있어도 종아리가 날씬하다면 폭이 좁아지는 슬림한 바지를 입는 것이 날씬해 보인다. 트렌치 코트, 바지 가격미정 nth. 니트 4만원 이응. 가방 6만8천원 마가. 구두 15만8천원 세라.

◇평소의 신혜선씨는…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화장은 늘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해주었기 때문에 스스로 화장하는 데는 서툴다는 신혜선씨(28). 의상도 통통한 하반신 때문에 늘 검은색 일자 정장 바지만을 입었다고. 완벽한 메이크업과 의상을 입고 방송을 하던 때가 가끔은 그리워 하루라도 빨리 예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여성동아> 독자변신에 응모했다. 오늘의 도전 의상은…

통통한 하반신을 커버할 수 있는 의상에 도전한다. 하반신을 확실하게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은 통통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가려주고 소품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시선을 분산시키면 된다. 머플러를 둘러 시선을 위로 끌어올린다.

독자변신에 참여한 장영란씨에게는 색조화장 전문 브랜드인 클리오에서 선물을 드렸습니다.

클리오 파우더 콤펙트와 립스틱, 잡티등을 효과적으로 커버해 주는 컨실러입니다.

매달 독자 한 분을 선정, 전문헤어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독자변신을 시켜드립니다. 최근에 찍은 사진과 원하는 스타일을 여성동아 편집부로 보내 주세요. 전화번호와 휴대폰 등 연락처를 꼭 적어주세요.

보내실 곳:120-715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139 동아일보사 <여성동아> 독자변신 담당자 앞

<여성동아 2001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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