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거래량 사흘째 증가…투자심리 회복되나

  • 입력 2001년 4월 12일 15시 00분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이 이틀 연속 3억주를 넘어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 오른 68.3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418만6000주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7일동안 코스닥은 약세를 보이며 2억주대의 부진한 거래가 계속됐었다. 거래량은 그러다 지난 9일 2억5400만주를 기록한 뒤 연일 증가하고 있다.

김학균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4억주대는 도달해야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볼 수 있으나 3억주대를 돌파한 것을 보면 긍정적인 태도로 참여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을 지속시킬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오후들어 개인들의 매도량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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