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4월증시 500p 한두차례 위협받을 듯"HSBC증권

  • 입력 2001년 4월 2일 13시 59분


'4월에도 시장은 호재보다 악재에 많이 노출돼 있다. 지수는 500포인트와 550포인트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한다. 삼성전자가 조정을 보이면 500포인트선이 위협받을 수 있다. 가급적 보수적으로 투자하라.'

HSBC증권이 2일 밝힌 '4월투자전략'의 골자다.

현대건설의 급한 불은 껐지만 현대전자라는 난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

미국증시 불안과 맞물릴 경우 500포인트대가 한두차례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맥락에서 투자자들은 (+)수익률을 내기보다는 가급적 (-)수익률을 줄이겠다는 보수적 투자전략을 구사하라고 HSBC증권은 권한다.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수출비중이 높은 주식을 투자하라고 추천한다.

4월 추천종목은 태평양 SBS 효성 삼성화재 S-오일 대덕전자 에스원(S1) 신세계 신도리코 대우조선 등이다. 특히 대우조선은 기존 농심 대신 신규로 매수추천했다. 조선업종이 호황이고 원화약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목표가격은 1만원.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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