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미숙/한통-데이콤 고객들에 장난치나

  • 입력 2001년 3월 28일 18시 26분


지난해 10월 데이콤 직원이라며 전화가 걸려왔다. 시외전화를 이용할 때 데이콤을 이용하라며 할인율을 거론하길래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3개월 후 한국통신에서 시외전화요금을 청구했다. 한국통신측은 어머니와 통화했다며 내 허락도 없이 다시 변경한 것이다. 담당자가 찾아와 사과하길래 계속 한국통신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2개월 후에는 다시 데이콤으로 변경돼 있었다. 데이콤 직원도 동일한 방식으로 어머니하고 통화한 뒤 변경했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전 한국통신에서 전화가 왔다. 다시 한국통신을 이용하라는 전화였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이 고객 정보를 악용해 유치한 방식으로 경쟁하며 불편을 주는 것을 더 이상 참기 힘들다.

강미숙(서울 구로구 구로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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