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민족문화작가회의 이사장 현기영씨

  • 입력 2001년 3월 22일 01시 45분


민족문학작가회의 새 이사장에 ‘변방에 우짖는 새’의 작가인 현기영(玄基榮·60)씨가 최근 내정됐다. 지난달 위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이문구(李文求·60) 이사장이 한 달 전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씨가 24일 이사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이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작가회의에서 상임이사(86년)와 부의장(94년) 등을 거쳐 현재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현씨는 “이사장직을 고사했으나 이문구 이사장의 건강이 나빠 연말까지 잔여임기만 채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정훈기자>dig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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