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21일 정리한 외국계 증권사 동향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SSB증권은 "당분간 원화의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과 달러화 부채가 낮은 기업들이 향후 평균 이상의 수익을 가져달 줄 것"이라 전망했다.
SSB증권은 "주식시장을 둘러싼 외부요인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엔화의 동향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안정한 일본 경제를 감안할 때 당분간 엔화는 계속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건스탠리딘위터(MSDW)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엔화의 움직임을 반영해 단기적으로 1350원까지 올라가겠지만 연말에는 1250원 선에서 안정될 것"이라 전망했다.
원화 약세에 따라 수입비중이 큰 한국전력, 제일제당, 농심이 피해를 입을 것이며 삼성SDI는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MSDW증권은 내다봤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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