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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9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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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이 발간한 2001 한국인터넷백서 에 따르면 유선과 무선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작년말까지 1904만명에 달했다. 집계를 맡고 있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이와 관련, 지난해 9월이후 매달 40만∼80만명씩 이용인구가 늘고 있다 면서 3월 현재 인터넷 인구는 2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고 밝혔다. 2000만명 돌파는 99년말 1086만명을 기록한 이후 15개월만이다.
인터넷백서에 따르면 작년말 한국의 도메인수(.kr)는 51만1003개, 인구 100명당 1.076개 로 호주(0.790) 일본(0.171)보다 많은 세계 1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해 7조642억원,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과 케이블모뎀 등을 합쳐 401만7492명, 무선인터넷 이용자는 1577만명이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이 인터넷 이용인구를 7세 이상 으로 삼는 반면 미국 일본은 15,16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인터넷인구 2000만명 을 국제적으로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eT포캐스트, 유로마켓어소시에이트 등 미국과 유럽의 민간조사기관들은 이 기준을 적용해 작년말 한국의 인터넷이용인구를 1300만∼1600만명으로 추산했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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