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달러/엔 환율 123엔대 진입…22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입력 2001-03-19 10:02수정 2009-09-21 01:5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달러/엔 환율이 다시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뉴욕외환시장에서 123엔대를 돌파한 달러/엔환율은 19일 오전 9시4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전일 도쿄종가보다 0.30엔 상승한 123.28~123.33엔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달러는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미국 채권 및 달러 현금 보유에 나서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준리(FRB)가 이번 주 적어도 0.5%p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실시되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FRB가 금리인하를 한다면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달러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이 제로금리로 복귀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엔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일본은행은 19일 저녁 열리는 회의에서 제로금리 복귀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로/엔 환율도 전날종가인 111엔에서 하락한 110.69~110.74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리라는 추측이 확산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한때 0.8728달러까지 급락했다.

시티뱅크의 시장 애널리스트인 스테펀 핼머릭은 "유로통화권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믿음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8973~0.8978달러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