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 D-1]마스터스참가자 잊지마세요

  • 입력 2001년 3월 16일 18시 32분


‘새봄을 달리자, 서울을 달리자.’

올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참가자는 1만786명. 18일 오전 출발지점인 광화문네거리 일대에는 응원하러 온 가족 친지까지 합하면 2만명에 가가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일단 오전 8시까지 옛 경기여고운동장(현 미국 대사관부지)에 모여 옷을 갈아입고 9시에 출발지점인 광화문네거리로 이동하게 된다.

다음은 동아마라톤 마스터스참가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주의사항.

●교통통제 및 주차〓출발지점인 광화문일대와 서대문방향, 시청앞, 경복궁앞 등이 오전 9시부터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집결지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올 경우엔 9시 이전까지 광화문에 도착해야 한다. 주차는 세종로 등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므로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게 좋다. 지방에서 차량을 이용해 오는 경우는 골인 지점인 잠실주경기장(풀코스)이나 올림픽공원(하프코스)에 주차한 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발지인 광화문으로 오는게 좋다. 광화문일대 불법주차차량은 모두 견인된다.

●탈의실 및 물품보관소〓출발집결지인 옛 경기여고 운동장과 각 골인지점인 잠실주경기장, 올림픽공원에 설치돼 있다. 물품보관은 출발하기전 택배차량에 하면 된다. 이 택배차량은 오전 9시에 골인 지점인 잠실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으로 출발하게 되므로 9시이후에는 인근 지하철물품보관소를 이용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보관물품은 골인한 후 골인지점인 잠실주경기장(풀코스)과 올림픽공원(하프코스)의 택배차량에서 번호표를 제시하면 찾을 수 있다.

●번호판 부착〓가슴 번호판이 없으면 달릴 수 없다. 골인해도 무효가 된다. 대회운영요원과 경찰 등이 전 코스구간에 걸쳐 번호판 부착여부를 단속한다.

●출발순서〓엘리트선수와 마스터스 풀코스는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하프코스는 5분후 출발한다. 출발선을 밟으면서부터 시간이 측정되므로 남보다 앞서려고 출발선 앞쪽으로 몰릴 필요가 없다.

●음료 및 간식제공〓매 5㎞ 및 골인지점에서 생수와 스포츠음료가 제공된다. 물 스펀지는 7.5㎞이후 매 5㎞마다 준비되어 있으며 15, 30㎞지점에서는 간식으로 초코파이가 제공된다.

●제한시간 및 회수차량 이용〓일반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한시간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제한시간은 풀코스 5시간, 하프코스 2시간30분. 매 5㎞를 35분이내에 통과하지 못할때는 대회본부에서 운영하는 회수차량에 타야 한다. 예를 들면 첫 5㎞는 35분이내에 통과해야 하며 10㎞까지는 70분이내에 통과해야 한다. 제한시간이후에는 교통통제가 해제돼 달릴 수 없게 된다.

●챔피언 칩〓모든 참가자들은 기록 측정을 위해 대회 사무국에서 제공한 챔피언 칩을 운동화 끈에 부착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반드시 출발선 10, 20, 30㎞지점과 결승선에 설치된 측정용매트를 밟고 통과해야 기록이 나온다. 칩은 골인뒤에 반납해야 하며 분실 훼손시엔 2만2000원을 배상해야 한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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