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반도 특사 직제 유지…대북조정관 존속여부 미정

입력 2001-03-13 19:02수정 2009-09-2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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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를 포함한 19개 직제만 남겨 두고 전체 특사의 40% 이상을 감원하는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부시 행정부가 대북 정책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는 폐지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신설된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는 주한 미대사관 공사를 지낸 찰스 카트먼 특사가 처음부터 계속 맡고 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의 직책은 현재 폐지 또는 존속의 어느 쪽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어떻게 처리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특명에 따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전체 특사 55명 중 23명의 직제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중동담당 특사와 미주담당 특사 등 폐지되는 특사의 임무는 앞으로 각 지역별 담당 부서에서 처리하게 된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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