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보사는/리젠트화재]"사고 운전자 누구든 돕죠"

입력 2001-03-12 18:49수정 2009-09-2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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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는 대부분 자기 회사 고객에 대해서만 신경을 쓴다. 그 회사 고객에게는 당연한 서비스도 다른 회사 고객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보험 가입자도 이를 기대하지 않는다. 혹시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회사에 어떤 것을 알아보려 하면 ‘그건 그 쪽 회사에 물어보시죠’ ‘글쎄요, 저희 고객이 아니라서…’라고 인심 사납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절당한다.

리젠트화재의 ‘보상 패트롤반’은 ‘우리 고객만을 위해서’라는 울타리 의식에서 벗어나 패트롤 요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담당 지역을 순찰하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하면 사고 당사자가 누구든 도와주는 게 특징이다.

다른 회사 고객이라도 우선 사고를 당해 당황하는 운전자를 진정시키고 대처요령을 알려주는 등 모든 운전자에게 회사 이익을 초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무심코 길을 묻는 운전자, 뜻하지 않게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리젠트화재 패트롤 요원으로부터 친절한 서비스를 받았을 때 당사자는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된다.

그렇게 고마움을 느낀 운전자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양보와 안전운전을 스스로 실천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게 리젠트화재의 판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보상 패트롤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에 6명의 전담 요원이 있지만 올해부터는 서비스 지역을 지방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늘릴 계획.

리젠트화재의 교통문화운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불필요한 교통량을 줄이고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자동차 함께 타기 운동을 벌이는 ‘카풀중개센터’와 업무제휴 관계를 맺었다.

또 생활필수품인 자동차를 3, 4년 쓰고 버릴 게 아니라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자는 시민단체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연합’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카풀중개센터’와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연합’ 회원에 대해서는 ‘무료 급발진 사고 보험’을 들어주는데 보상 한도액이 최고 1000만원이다.

김주형(金周炯)사장은 “삭막해지는 도시환경에서 인정을 회복하는 게 자발적인 질서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보상 패트롤반을 점진적으로 확충해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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