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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2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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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12일 "채권시장의 불안을 감안해 이번 주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예보채 입찰을 다음주로 연기하는 것을 큰 밑그림으로 잡고 실무진과 협의중"이라며 "연기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찰물량을 줄이는 것도 적극 검토중이며 사모형태FRN(변동금리부채권)방식의 발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변동금리부채권은 투자자가 투자채권으로부터 지급 받는 이자율이 시장의 지표금리에 연동돼 변화하는 채권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돼 장기적인 금리예측이 어려워지면서 금리변동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970년대 유럽금융시장에서 처음 도입됐다.
예보는 세부방침을 결정해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