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혼다클래식]파네빅 혼다클래식 우승

입력 2001-03-12 09:39수정 2009-09-2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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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빅이 4번홀 벙커에서 탈출하고 있다.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이 미국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320만달러)에서 우승, 57만6천달러(약 6억9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바이런넬슨클래식 이후 10개월만의 우승이자 PGA통산 5번째 우승.

파네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코럴스프링스 헤런베이TP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2개 보기2를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쳐 4라운드 합계18언더파 270타로 마크 켈커베키아 등 3명의 2위 그룹(271타)을 한타 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3라운드까지 18언더파 189타를 쳐 대회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쉽게 우승할 것으로 예상됐던 파네빅은 이날 의외의 컨디션 난조로 천신만고 끝에 1위를 유지했다.

전반 버디와 보기를 한개씩 주고 받은 파네빅은 후반 11번홀(파3)에서 버디를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같은 조로 라운딩한 켈커베키아와 동타. 하지만 켈커베키아의 4.5m 파 퍼팅이 홀컵을 외면, 파네빅은 조마조마하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우승컵을 안을수 있었다.

한편 PGA역사상 최연소 컷오프통과기록을 세운 16세 소년 타이 트라이언은 마지막날 버디6,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아마추어신분인 트라이언은 상금 1만2480달러(약 1500만원)를 포기해야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 함께 라운딩한 톰 레먼(이상 미국)과 갤러리들로부터 상금보다 훨씬 값진 기립박수 선물을 받았다.

이로써 생애 첫 PGA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트라이언은 57년 캐나디언오픈에서 봅 패너식이 만 15세 8개월의 나이로 컷오프를 통과한 이래 가장 어린 나이(만16세11개월)로 PGA대회 컷오프를 통과하는 기록도 세웠다.

미국 언론은 우즈도 16세때인 92년 PGA 투어 로스앤젤레스오픈에 첫 출전했지만컷오프에 걸려 탈락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또 한명의 '골프신동' 탄생을 알리느라 열을 올렸다.

우즈는 LA오픈 1·2라운드에서 72-75타를 쳐 탈락했지만 트라이언은 첫날 67타를 쳐 10위에 오르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2.3.4라운드에서도 73-70-68타로 꾸준한성적을 올려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최종순위

1. 예스퍼 파네빅 -18 270타(65-67-66-72)

2. 크레이그 퍽스 -17 271타(67-70-68-66)

죠프 오길비 271타(65-72-65-69)

마크 캘커베키아 271타(67-68-66-70)

5. 조엘 에드워즈 -15 273타(69-67-68-69)

조 듀란트 273타(67-71-66-69)

7. 요코오 가나메 -14 274타(71-69-69-65)

짐 퓨릭 274타(70-72-67-65)

스티브 플레시 274타(69-70-67-68)

스튜어트 애플비 274타(68-70-67-69)

39.타이 트라이언 -10 278타(67-73-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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