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투자유망 5인방"J.P모건증권

  • 입력 2001년 3월 6일 15시 13분


'세라텍, 휴맥스, NC소프트, 다산인터넷, 더존디지털웨어, 퓨처시스템.'

J.P모건증권이 코스닥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췄다고 인정한 기업들이다.

제품의 시장지배력이 확고하고 후발업체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기술력, 그리고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하는 안정된 현금창출능력을 구비했다고 한 업체들이다. 물론 현경영진의 자질도 매우 뛰어나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세라텍은 정보통신 장비용 소음억제 부품 생산업체. 올해 700억원의 매출액과 22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6일 종가는 1만 5550원(-550원)이고 목표가격은 2만 3000원.

휴맥스는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로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산라인을 구비하고 있다. 올해 2260억원의 매출액에 51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

J.P모건증권은 목표가격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30%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인정한다. 6일 종가는 1만 5950원(+350원).

NC소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업체. 올해 551억원의 매출액으로 지난해(80억원)보다 7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종가는 8만 9000원(+1000원)이고 목표가격은 13만 6000원.

다산인터넷은 네트워크 장비업체로 시스코사에 비해 50%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 회사 제품을 채택하기 위해 시험테스트 중이다. 만약 다산인터넷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적어도 국내시장에서만은 시스코사와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6일종가는 4만 4100원(-300원)으로 목표가격에 도달했다는게 J.P모건증권의 판단이다. 그러나 하반기 한국통신에 납품하기 시작하면 6만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

더존디지털웨어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선두업체. J.P모건증권은 이회사 경영진에 대해 특히 후한점수를 주고 있다. 목표가격은 2만 8700원이고 6일종가는 2만 100원(+800원)원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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