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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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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단 1승을 신고치 못하고 있는 우즈는 1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쳐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공동선두가 됐다.
이로써 우즈는 올시즌 미국투어에서 5개 대회에 출전, 단 한차례도 톱3 이내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슬럼프에 빠졌다는 우려를 씻을 기회를 잡았다.
만약 이것을 슬럼프라고 한다면 골프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고 항변한 우즈는 이날 1타차로 비욘에게 뒤지던 마지막 홀에서 6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공동선두를 이뤘다.<안영식기자·두바이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