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1절 기념식 6급이상 공무원 대체 동원

부산시의 3·1절 기념식에 공무원 동원령을 내린 데 대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집단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나 부산시는 1일 6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체 동원해 행사를 치렀다.

부산시는 지난달 27일 6급 이하 공무원들의 모임인 ‘깨끗한 공직사회를 열어가는 부산공무원들의 모임(부공련)’이 강제동원을 거부하고 나서자 28일 6급 이상 공무원들로 참석자를 긴급히 조정해 1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치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1900여명 가운데 1400여명이 공무원이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