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농업법인 1039개소의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거나 생산실적이 전혀 없어 부실법인으로 분류된 곳이 전체의 27%인 282개소로 집계됐다.
여기에 적자를 보고 있는 법인까지 포함하면 절반 가량의 농업법인이 부실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도는 이 가운데 회생 가능성이 있는 145개소를 제외한 137개소의 농업 법인에 대해 자진 해산을 권유한 뒤 해산하지 않는 법인은 시장 군수가 법원에 해산 청구 절차를 밟도록 할 방침이다.
부실법인의 실태를 보면 운영이 중단된 법인 150개소, 실적이 없는 법인 93개소, 2년 연속 적자 법인 11개소, 소재불명 및 이중등록 법인 28개소 등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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