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다대포항 9개 선석 새로 건설

  • 입력 2001년 2월 19일 22시 34분


2011년까지 부산 다대포항에 일반부두 5개 선석과 수산물부두 3개 선석, 철재부두 1개 선석 등 모두 9개 선석이 새로 건설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2011년까지 5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다대포항 외곽시설 1.8㎞와 안벽 1.83㎞를 일반부두로 개발해 연간 42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수산물 및 철재부두는 민자유치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부산해양수산청은 다대포항을 환경친화적인 부두로 만들기 위해 기본설계 과정에 환경단체를 참여시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부두 친수공간도 확충할 계획이이다.

92년부터 목재부두로 개발이 추진된 다대포항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매립공사 단계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며 최근에는 목재수요마저 크게 줄어 부두 활성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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