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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13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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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S는 사우디 아람코사가 아시아 고객사에 적용하는 3월 인도분 아랍슈퍼라이트유를 1.10달러 인상해 OPEC 기준유인 오만/두바이(이하 동종)유보다 배럴당 3.35달러 높게 책정했다고 전했다.
아랍라이트유의 경우 70센트 인상돼 오만/두바이유에 비해 배럴당 45센트가 비싸진 반면 아랍미디움 및 아랍헤비유도 70센트씩 상향조정돼 오만/두바이유에 비해 15센트와 1달러5센트씩 낮게 책정됐다.
반면 아람코가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원유는 3월 인도분이 최저 40센트에서 최고 90센트가 인하됐다.
잡지는 아부다비, 오만 및 카타르도 1월분 원유 선적 가격을 배럴당 1.25달러에서 1.44달러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란의 경우 국영석유회사인 NIOC가 극동 수출분을 배럴당 60센트 인상해 오만/두바이유보다 45센트 낮게 책정했다고 MEES는 보도했다.
잡지는 이같은 유가 조정이 미국과 유럽에 수출되는 서부텍사스중질유와 북해산브렌트유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데 반해 아시아 쪽에 선적되는 유종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코시아 dpa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