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증시 1월보다 비중 축소" --살로만스미스바니

  • 입력 2001년 2월 12일 14시 28분


12일 살로만스미스바니증권은 '2월 신흥시장 투자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시장에 대한 벤치마크인 MSCI지수(8.7%)보다 4.2%포인트 높은 12.9%를 투자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1월보다 투자비중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한국에 대한 투자우선순위를 1월달 4위에서 9위로 낮췄다.

수출경쟁국인 동남아국가와 일본엔화가 동시에 절하되면서 수출증가율이 기대에 못미친 것은 부담이지만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가 내수를 부양시키기 때문에 투자가치는 있다고 평가한다.

그렇지만 기업들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여 1월달보다 비중축소를 권한다. 또한 한국증시가 신흥시장중에서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것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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