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올스타전 센터 래틀리프도 부상으로 불참

  • 입력 2001년 2월 9일 11시 18분


래트리프(오른쪽)
래트리프(오른쪽)
북미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테오 래틀리프가 손목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래틀리프가 오른손목에 '스트레스 골절상'을 입어 깁스를 했다"면서 "12일 열리는 올스타전은 물론 4~6주 정도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NBA 커미셔너인 데이비드 스턴은 래틀리프의 빈자리에 토론토 랩토스 안토니오 데이비스를 지명했다.

감독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된 래틀리프는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을 대신해 동부컨퍼런스 주전 센터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예정이었다.

이로써 올스타전 출전을 포기한 선수는 모닝과 그랜트 힐(올랜도 매직), 샤킬 오닐(LA 레이커스) 등 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시즌 187개의 블록슛(게임당 3.7개)을 기록하며 NBA 블록슛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래틀리프는 49경기 연속 슛블록을 기록하는 등 골밑을 든든히 지켜 앨런 아이버슨과 함께 올시즌 최고승률을 질주하고 있는 팀을 이끌고 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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