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내달 700선 가능”- LG투자증권

  • 입력 2001년 1월 29일 13시 46분


LG투자증권은 다음달 종합주가지수가 최대 700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29일 ‘2월경제 및 증시전망’보고서를 통해 지수가 기존 최대 매물대(550P전후)를 돌파함에 따라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후속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7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물대 분석상 지수 85P 상향 돌파땐 120일 이동평균선(86P)을 넘어 90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 유동성 보강에 대해선 31일 미국 FOMC의 금리인하로 인한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세와 주식형수익증권등 간접 투자자금 증가가 매수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2월 증시는 펀더멘탈 측면보다는 재무위험 축소에 따른 주가회복 측면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며 시장 전체적인 상승보다는 종목·업종별로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코스닥지수선물 도입, 정부 육성정책에 힘입은 기업 재무리스크 감소, 발행시장 활성화 가능성, M&A 가속화로 인한 구조조정등 국내 여건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8월 경기정점 통과후 1분기까지 본격적인 경기 하강국면이 지속되지만 심리적 불안과 신용경색이 완화조짐을 보이고 있어 하강기간이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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