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관한 문제를 다뤄 지난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비이성적인 열광'의 저자이기도 한 쉴러교수는 기관투자가들에게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조심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주식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전세계주식시장이 동시에 등락을 한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시대통령이 증시부양을 위해 사회보장기금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역사적으로 볼 때 이러한 조치는 사회보장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쉴러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소를 포함한 주가수익비율에 대한 역사적 연구에 바탕한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