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찬규/정보통신교육 준비 부족

  • 입력 2001년 1월 26일 18시 35분


교육부는 7차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보통신기술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관련 교재를 알아보기 위해 교육부에 문의전화를 걸었다. 담당직원에 따르면 현재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인증교과서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전남도교육위원회에서 인정한 교재가 하나 있을 뿐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같이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의무적으로 정보통신기술교육을 하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교육부가 자체적으로 교재를 개발하지 못했다면 최소한 이미 나온 관련 서적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검인정 도서라도 지정해야함이 마땅할 것이다.

이 찬 규(lee8054@hana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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