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말썽쟁이 스타 페이튼, 출장 정지

  • 입력 2001년 1월 19일 10시 11분


북미프로농구(NBA)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간판스타' 게리 페이튼이 365경기 연속 선발 출장기록을 더이상 늘릴 수 없게 됐다.

시애틀구단이 1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에서 동료인 루벤 패터슨과 말다툼을 벌여 팀 사기를 저하시킨 페이튼을 20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 출장시키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

다혈질인 페이튼은 지난 시즌에도 체력단련실에서 동료에게 아령을 던져 구설수에 올랐고 지난해 11월에는 감독과 감정싸움을 벌여 징계까지 당했지만 끝내 감독을자리에서 끌어내리기도 했다.

90년 NBA 입문이래 시애틀에서만 선수생활을 하며 6번이나 올스타에 뽑힌 페이튼은 올시즌도 경기당 22.9점을 넣고 8.7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시애틀(미 워싱턴주)=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