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급등 한때 620선 돌파

주식시장이 전날 뉴욕증시의 급등 소식으로 큰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장직전 3.01% 폭등하며 620선을 넘은 종합주가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경계성 차익매물 출회로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4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21포인트(1.86%) 오른 615.26을 기록하며 6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1.79포인트(2.40%) 올라 76.35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45억원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개인(83억원)과 함께 장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86억원규모 매도우위다.

전날 IBM이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주가가 12%가까이 폭등했다는 소식으로 PC관련주가 급등세를 타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4% 오른 22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통신(2500원) SK텔레콤(4500원) 포항제철(3500원)등 블루칩이 초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6개를 비롯 500개를 넘은 반면 하락종목수는 231개에 불과하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연속 하락세를 접고 강세다.

어제 장막판 하한가로 추락했던 인터넷3인방은 약보합내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통신주인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이 어제에 이어 강세다.

상한가 27개를 포함 394개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144개에 그치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