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호젓한 겨울여행 '클릭'하면 두배만족

  • 입력 2001년 1월 18일 09시 24분


겨울에도 휴가와 여행은 있다. 여름에만 가란 법은 없다.

방학 설연휴 연월차를 잘만 활용하면 여유로운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북적대는 인파와 무더운 날씨, 바가지 요금은 잊어도 된다.

인터넷의 다양한 여행정보는 겨울여행의 훌륭한 도우미. 특히 온라인 여행패키지는 오프라인에 비해 저렴하다. 다만 인터넷에는 값싼 상품을 미끼로 한 ‘사기극’도 있는만큼 믿을 만한 사이트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어디로 가볼까〓국내 여행을 하려면 한국관광공사(www.knto.or.kr)를 들러보자. 한국관광공사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계절별로 명소를 선정해 뒀으며 온천·약수터 자연휴양림 바닷가·섬 등으로 분류해 전국지도와 함께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여행을 하려면 포털사이트 PC통신의 여행코너나 여행동호회가 도움이 된다. 다음(tour.daum.net)의 ‘통신원뉴스’, 하이텔의 ‘세계로 가는 기차’(www.train4world.co.kr) 등에 올라온 여행기는 생생한 정보가 된다. 여행전문 사이트가 제공하는 추천장소를 참고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여행사이트들은 필수정보 여행경험담 패키지상품 등을 국가별 지역별로 보여준다.

▽어떻게 떠날까〓기차로 가려면 철도청홈페이지(www.korail.go.kr)를 이용한다. 좌석예약 및 조회뿐만 아니라 기차여행상품 정보도 제공한다. 항공권을 사려면 대한항공(www.koreanair.co.kr) 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 사이트에서 예약발권을 할 수 있다.

비행기표를 더 싸게 사려면 옥션(www.auction.co.kr) 프라이스키스(www.pricekiss.com) 에어탭(www.airtap.co.kr) 등의 항공권 경매나 포털사이트 PC통신의 여행동호회의 항공권 공동구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디에서 묵을까〓잠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호텔올닷컴(www.hotelall.com) 트래블나우(www.travelnow.co.kr)를 통해 국내외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여행사이트나 여행동호회정보를 통해 현지의 민박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직접 겪은 체험담은 선택에 참고가 된다.

▽맞춤 서비스로 편리하게〓일일이 손품을 팔기가 번거로우면 여행사이트의 맞춤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카투어 (www.yecatour.co.kr) 넥스투어(www.nextour.co.kr) 웹투어 (www.webtour.co.kr) 등 여행사이트는 원하는 여행지 예산 기간 등에 따라 견적을 내주고 맞춤 예약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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