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엔화 강세...한때 달러당 117엔대 진입

  • 입력 2001년 1월 16일 16시 11분


엔/달러환율이 117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엔화강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53분 현재 엔화는 전일 종가보다 무려 1.06엔 하락한 달러당 117.84∼117.94엔 사이에서 호가되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전일 발표된 일본자민당의 주가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차기 부시행정부의 재무장관지명자인 폴 오닐이 달러강세를 관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해 엔/달러환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달러환율은 지난 3일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15일에는 119.37엔까지 상승해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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