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포철, 국내 첫 6%대 회사채 3000억원 발행

  • 입력 2001년 1월 10일 13시 26분


포항제철은 10일 국내 회사채 발행 사상 최저수준인 6.99%의 금리로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날 주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5일 국내 최초로 6%대인

6.99%의 금리로 3000억원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회사채 금리 수준은 포철이 그동안 최저 금리로 발행한 지난 99년 7월 20일(1500억원)의 7.6% 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포철은 지난 4일 증권사별로 응찰을 받은 결과 재무 건성성과 안정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공격적인 투자 활동 등의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외국인들이 자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보유율이 50%를 초과한 점도 회사의 신용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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