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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월 9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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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 서문고녀 재학 중 명창 장금화에게 소리를 배웠으며 1971년 평안도 황해도 민요인 서도소리로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978년 펴낸 ‘서도소리 교본’에는 ‘몽금포 타령’ ‘양산도’ 등 서도소리 42곡의 발성법과 장식음 등을 기호로 수록, 서도 민요의 원형을 전승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1990년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 통일음악회’에 참가했으며 1999년 방일영국악상을 수상하는 등 고령에도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유족은 외아들 유응필(劉應弼)씨. 영결미사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역삼동천주교회. 02―562―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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