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혼조세 … 580선 안팎서 등락 거듭

  • 입력 2001년 1월 8일 09시 33분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전주말 미국증시의 하락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플러스로 전환됐다가 다시 마이너스로 다시 도는 모습이다.

8일 주식시장에서 7.13포인트 하락한 573.72로 출발한 종합주가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2.54포인트 상승한 583.39를 기록하고 있다.

16개종목에서 상한가를 포함해 271개종목이 올랐고, 22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0개.

외국인이 5일째 큰폭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매도세.

대부분 업종이 하락 출발했으나 금융업종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대부분의 업종들이 반전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1500원)와 SK텔레콤(-1500원), 포철(-1000원) 등 대형주들은 대부분 내렸고 한국통신이 300원 올랐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사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아건설은 하한가.

외국인들은 8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58억원)은 매도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7포인트 오른 62.89를 기록중이다.

미국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사에 지분 매각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옥션이 600원 오른 242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650원)과 새롬기술(+570원)등 인터넷주가 장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국민카드(+400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통프리텔(-100원)은 약세.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서준혁대리는 “단기급등에 따른 이격조정 폭이 그다지 크지 않고 유동성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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