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업]연하 여성과 염분 메넴아르헨 前대통령

입력 2001-01-07 19:11수정 2009-09-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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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70)이 35세 연하의 미스 유니버스 출신 여성과 염문을 뿌리고 있다. 이는 2004년 대선에 다시 나서기 위해 대중의 시선을 끌려는 작전 같다고 BBC 방송이 7일 전했다.

메넴 전 대통령이 최근 공개석상에 자주 동반하는 여성은 칠레의 TV 방송 진행자인 세실리아 볼로코(35).

3일 두 사람은 메넴 전 대통령의 동생 생일 파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6월 두 사람이 처음 자리를 같이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대중지는 두 사람 이야기를 요란하게 다루고 있다. 두 사람은 상대의 웹사이트 오픈 기념식에 똑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고 나타난 적이 있다.

1999년 12월 10년 집권을 뒤로 하고 퇴임한 메넴은 3선에 대한 미련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5세 연하의 여성과 염문은 따라서 대선을 앞둔 ‘홍보 작전’일 수 있다는 것이 정치분석가들의 시각이다. 볼로코 역시 인기가 올라가고 있어 메넴의 속셈이야 어떻든 이를 즐기고 있다는 것.

한편 아르헨티나 언론은 4일 메넴 전 대통령이 재임중 마약자금을 돈 세탁한 혐의로 미국 마약 단속국(DEA)의 내사자 명단에 올라있다고 폭로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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