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예비엔날레 내년10월 전주서 열려

  • 입력 2000년 12월 29일 01시 03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경)는 내년 비엔날레를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전주시 덕진동)을 비롯한 전주시내 일원에서 열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선(線)을 넘어 합(合)으로’이며 80명의 초대 작가를 비롯해 500여명의 서예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서예작가 80명이 참가하는 본 전시와 ‘세계의 문자 서예전’ ‘현대 일본 서예전’ ‘연하장 서예전’ 등의 기획전, 석전 황욱전 등 모두 19개의 서예 관련 전시 및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1000명의 서예가가 한자씩 쓴 천자문을 전시하고 영상휘호전과 국제서예학술대회 등도 곁들여진다.

서예비엔날레는 97년 1월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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