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휴대폰으로 자판기이용 서비스, 새해부터 상용화

  • 입력 2000년 12월 27일 10시 44분


휴대폰으로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무선결제서비스가 새해부터 본격 실시된다.

한국통신프리텔은 27일 부산광역시청 청사 1층에서 전자화폐 전문벤처인 마이비와 함께 ‘전자화폐와 무선망을 이용한 커피, 음료 자동판매기 서비스’시연회를 갖고 내년 1월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전자화폐로 자동판매기를 이용하고, 결제된 금액이 무선망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정산 및 관리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판기의 경우 무선모듈을 장착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정산은 물론 자판기 상태 등 원격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마이비는 무선결제 자판기를 부산시 전역에 걸쳐 내년 상반기 중 5000대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한통프리텔과 마이비는 2만5000대의 부산지역 택시와 시내버스 등의 교통수단에도 016의 무선망을 연계시켜 전자화폐 지불수단으로 삼기로 했다.

김광현 <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