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익숙/우체국 전화번호 제대로 홍보를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8시 25분


우편물 등기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성동우체국에 전화를 걸려고 했다. 정보통신부 홈페이지에서 성동우체국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더니 틀린 번호였다. 대신 중앙우체국연락처를 보고 중앙우체국에 항의했다. 중앙우체국에서 우편물 배송관할은 마장우체국 담당이라며 그쪽으로 연락하라고 했다. 마장우체국에서는 다시 광진우체국으로 연락하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그런데 하나는 잘못된 전화번호였고 다른 하나는 팩스번호였다. 고생 끝에 광진우체국에 물어보니 작업내용이 온라인 조회가 되지 않았다. 직원이 손으로 점검해 알려주었다. 정보통신부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기본시설인 우체국 전화번호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등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느꼈다.

이익숙(서울 성북구 장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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