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다소 진정국면 1188.8원 (2시 44분)

  • 입력 2000년 12월 8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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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던 환율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8일 외환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2시 44분 현재 전일대비 6.4원 내린 1188.8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들어 환율은 전일대비 4.7원 하락한 1190.6원에 거래를 시작, 소폭 내린 1188~1189원 사이에서 소폭의 오르내리고 있다.

나스닥 100선물 폭등세에 따른 나스닥의 반등 기대감,동남아 통화의 안정 등 외부요인이 환율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환율의 하락세를 단정하기는 이를 듯.

연말까지 정유사들의 결제수요가 이어질 예정인데다 언제 역외에서 대규모의 매수세가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오전에 골드만 삭스에서 매수에 가담하자 환율은 급등했었다.

한편 외국인의 직접투자자금(FDI)도 시장에 출회돼야 물량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루머만으로는 공급의 우위를 점치기는 어렵다.

5일 삼성테스코의 물량을 쏟아부었던 도이치뱅크의 자금도 이미 한달전부터 나온 소식이었다.

대부분의 딜러들은 당분간 환율이 1185원을 저점으로 해서 1190원을 축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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